입사할 때 추천 + 선물 받은 책인데, 아직까지 못 읽고 있었다. ㅠㅠ

사실 책 표지가 너무 옛날 책 느낌이라 별로 끌리지 않아 미루고 미루고 있었다..

제목도 뭔가 외국 도서인데 한 2003년에 출시되었는데 번역된 느낌이라서 끌리지 않았는데.. 놀랍게도 한국인 저자에 2018년도 초판 발행이었다.

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읽으려고 펴봤는데, 내용이 정말 좋아서 정리하려고 한다.

뭔가 부캠에서 마스터(멘토)분들이 많이 해주신 말씀이 있는데, 그 때도 와닿는 내용들이었는데, 지금 보니까 더 강하고 새롭게 와닿아서 이 책 내용들을 읽으며 본 내용 및 내 생각들을 정리해보려한다.

 

2021/7/20

 

회고하자.

- 부캠에서 많이 듣고 하던 것들이었는데, 막상 일을 시작하고는 거의 하지 못했다.

- 회고를 하며 내가 하는 일들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실천해서 다음에 할 땐 실수를 덜 하고, 더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작업을 해야겠다.

 

즐기자.

- 취업 전에는 취미로 개발을 할 정도로 즐겼는데, 이상하게 취업을 하고 나서는 퇴근하고 개발 공부를 예전만큼 하지는 않는 것 같다.

- 입사 후 3개월까지도 열심히 했는데 뭔가 코로나의 여파인지, 아니면 이제 무의식적으로 일이라고 여겨서인지, 예전만큼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.

- 일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예전처럼 즐겨야겠다. (근데 출근할 때는 좀 즐거운데), 이상하게 집에서 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 기분이다. 

- 집에서 개발을 하면 뭔가 일과 삶이 섞이고 무너지는 기분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.

- 부캠할 때, 개발은 장거리 마라톤이라고, 그리고 일과 일이 아닌 것을 분리해야한다고, 그래서 재택하더라도 출근/퇴근하는 것처럼 밖을 한바퀴 돌고 들어오라고 하셨는데, 이제 그 말의 의미를 알 것 같다. 

- 취미는 취미로 내버려두고, 전업으로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의 말을 이제는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.

- 그래도 즐겁게 개발을 지속가능하게, 오래오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.

 

발전하자

- A라는 일을 하기 위한 B라는 일을 하고, B라는 일을 개선하기 위한 C라는 일을 하자

- 이 말의 의미를 부캠할 때는 크게 못 느꼈는데, 요즘은 많이 느끼는 것 같다.

-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더 잘해보자 ㅎㅎ

- 블로그도 이제 좀 다시 써봐야겠다.

 

 

 

2021/7/22

 

어려운 일을 해라

- 이 말은 어려운 개발을 해라라는 의미보다,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의 업무를 하라는 뜻이다. 코파일럿이 나온 지금 더욱더 중요한 말인 것 같은데, 주어진 스펙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요구사항을 분석하고, 요구를 이해하고 오히려 제안하는 등 컴퓨터가 하기 힘든 일을 잘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.

- 이말은 간단히 말하면 답이 있는 문제, 측량이 가능한 그런 문제가 아닌, 답이 없는 문제, 측정이 어렵고 당장 눈에는 안 보이지만 어려운 것들을 하라는 말이다.

- 조금은 논점에서 벗어나지만,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에 대학생 때 프로젝트하면서 요구하면 '다 해주는 개발자'로 불렸던게 기억난다. 요구사항을 들고오면 다 구현해주었다. 물론 실력이 모자랐기에 아주 깔끔하고 완벽하게 개발해주지는 못했지만...그 때 기억나는게, 돌아가는 예시 사이트를 들고오면 그대로 해주겠다고 했었는데...참 패기로웠던 것 같다.

- 물론 또 다시 생각해보면,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지는 않았다. 요구 사항을 들고오고, 예시 사이트를 들고오면, 어떤 부분이 적용되길 바라는지, 왜 이 부분을 넣고 싶은지,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요구사항을 디벨롭하며 필요 없는 부분은 쳐내고, 필요한 부분은 더 발전시켰던게 생각나서, 나름 잘 살았던 것 같다. 정말로 논점에서 벗어난 이야기인 것 같지만..

 

계속 의식하면서 일해라

- 이 부분은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, 간단하게 말하면 양치질 30년한다고 양치 전문가가 되지 않듯이 의식하면서 일을 해야한다!

 

 

2021/10/17

 

사실 이 책을 다 읽은지는 꽤 되었다. 근데 블로그 관리를 하지 않아서...ㅠ

책 내용이 괜찮아서 나중에 생각날때 다시 읽겠지만 기억나는 요점은 간단히 정리하자면

애자일하게, 결과를 짧게 짧게 낼 수 있도록 하고, 그에 대한 회고를 하며 단점을 보완해서 나아지자! 라는게 이 책의 핵심인 것 같다.

 

글이 용두사미가 된 것 같은데, 나중에 시간이 나면 더 정리해보아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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